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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태국

[태국4] 푸켓 빠통 ‘샘스 스테이크(Sam's Steaks&Grill)’ 고급진 레스토랑 코스 요리 후기

by 킬킬이라네 2024.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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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킬이의 태국 여행기4.]


피피섬 투어 후 지친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다?!
단백질!!! 스테이크 썰어보자!

TRAVELERS

킬킬이 - 꿀깡이의 행복을 기록한다.
꿀깡이 - 맛있는 음식 먹을 때 행복해함.
미미(美味)를 추구한다.




샘스 스테이크
Sam's Steaks and Grill

• 화-일 PM18:00-PM23:00
• 매주 월요일 휴무


01 샘스스테이크

[샘스스테이크 예약 방법]

전화 예약이나(+6676370200)
페이스북 메세지로 예약이 가능하다.

샘스 스테이크 페이스북 공식 계정
페이스북 메세지로 예약 가능


부가세 7%와 서비스 이용료 10%는
별도로 나옵니다(출처 : Triple 여행앱)

남성의 경우 셔츠 미착용시 입장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기재되어 있긴 하지만(출처 : Triple 여행앱)
당시 꿀깡이도 반팔티를 입고 출입했고,
다른 분들을 보면 셔츠 차림은 아닌 것으로 보아
단정하게만 입으면 되는 듯 하다.



[인테리어 및 내부 좌석]

샘스 스테이크 - 와인 진열대
샘스 스테이크 좌석(출처:샘스스테이크 페이스북 공식 계정)
샘스 스테이크 좌석(출처:구글 등록 메인 사진)


홀리데이 인 리조트 푸켓
(Holiday Inn Resort Phuket)
안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내부 조명은 적당히 어두워서 분위기가 좋은 편.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예약이 빨리 찬다.

* [참고] 구글 리뷰에서도 예약이 차서
다른 날로 예약한 분들이 꽤 보이고,
우리 역시 당일은 풀부킹이라 다음날로 예약함.



[웰컴 킬킬이]

웰컴 패널
우리가 배정받은 소파 좌석


킬킬이 이름의 패널이
예약 좌석에서부터 반겨주고 있었음.

이름 적혀있는 거 보고 꿀깡이가
자기가 예약했어야 했다며ㅋㅋㅋㅋ
이런 거 부러워하는 꿀깡이, 귀여운 짜식




[샘스스테이크 메뉴판]

샘스스테이크 메뉴판


* 해당 사진은 코스 요리 메뉴판 입니다.
코스 말고 단품으로 시킬 수 있는 메뉴들도 있음.

*1인당 1,200바트(약 4만 7천원)에
‘부가세 + 서비스이용료 + 직원 팁’ 까지 생각하면
한화로 5만원 넘는 금액으로 생각해야함.

코스 구성은
[에피타이저 - 스타터 - 셔벗 - 메인 - 디저트]
로 나오며 ‘스타터/메인/디저트’ 는
해당 구성 중 택 1을 하면 된다.

우리는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
각자 겹치는 거 없이 선택하기로 했다.

[킬킬이의 선택]
스타터 - Canadian Lobster Roll
메인 - Pork Chop
디저트 - Crème Brūlée

[꿀깡이의 선택]
스타터 - Wagyu Beef Tartare
메인 - 180gm Austrailian Best Fillet
디저트 - Marshmallow Chocolate Fondant





02 코스 요리

[식전빵]

샘스스테이크 식전빵


착석 후 금방 식전빵이 나왔다.
근데 식전빵 양 무슨 일이야.

빵을 다 먹으면 정작 뒤에 나올 맛있는 음식들을
온전하게 즐기지 못 할 것 같아 빵은 조금만 먹음.

호밀의 향이 있고 퍼석퍼석
담백한 빵의 조합들로 이루어져 있다.



[와인]


한 잔의 와인을 별도로 주문한 건지,
웰컴 드링크로 나왔는지가 기억이 안 난다.




[에피타이저 - 닭고기롤]

샘스스테이크 아뮤즈부쉐(Amuse Bouche)


Amuse Bouche - 식당에서 주는 무료 에피타이저

Special amuse bouche of the day 로
그날 그날 다른 에피타이저가 나간다.

우리가 먹은 건
닭고기와 채소를 페스츄리 같은
식감의 빵이 감싸고 있는 음식이었음.
위에 치즈 가루가 솔솔 뿌려져 있어서
단짠 + 고소한 맛으로 입맛 돋우기.




[스타터 A - 캐내디언 랍스타롤]

캐내디언 랍스타롤(Canadian Lobster Roll)
캐내디언 랍스타롤(Canadian Lobster Roll)


킬킬이가 선택한 캐내디언 랍스타롤.
[메뉴 설명란 : Fresh lobster meat
with spicy cocktail sauce]

랍스타의 부드러운 살을 고소한 소스
(마요네즈 같은 맛)에 버무리고 오이에 감쌌다.
느끼한 소스의 맛을 상큼한 오이로 잡는다.

주변에 플레이팅된 소스는
살짝 매콤한 향의 칵테일 소스다.

외국인 입맛에 맞게 매운맛을 맞춘 거라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귀여운 매운맛임.
매운맛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정도.

아래 깔려 있는 건 수박이다.
새콤시원한 맛에 초점을 맞춘 스타터였음.




[스타터 B - 와규 비프 타르타르]

와규 비프 타르타르(Wagyu Beef Tartare)
와규 비프 타르타르(Wagyu Beef Tartare)


꿀깡이가 선택한 와규 비프 타르타르.
[메뉴 설명란 : Dijon mustard cream,
soft quail egg]

육회를 잘게 다져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는다.
디종 머스타드(Dijon mustard)의 톡 쏘는 맛과
고기의 육즙 조화 훌륭하다. 맛없없 조합.

계란 반숙과 함께 나오는데, 역시 육회에는
노른자 찍어 먹는 게 세계적인 국룰인가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는 스타터로 아주 좋았음.




[셔벗(Sorbet)]

샘스스테이크-샤베트
샘스스테이크-샤베트


메인 스테이크가 나오기 전 라임 셔벗 타임.
상큼 시원하게 입 안을 정리해주어
스테이크 맛 보기 전 딱 좋은 섬세한 구성이었음.




[메인 A - 폭 찹]

샘스스테이크 폭찹(Pork Chop)
폭찹(Pork Chop)
폭찹(Pork Chop)


킬킬이가 시킨 메인 폭찹(Pork Chop)
[메뉴 설명란 : With sautéed potatoes,
steamd organic vegetables and
creamy mushroom sauce]

고급진 통베이컨의 맛.
닭가슴살보다 부드럽고 통베이컨보단 퍽퍽함.
돼지고기라 기름질 것 같지만 의외로 기름기가 없다.
예상 외로 담백한 맛이었음.

맛은 있었지만 육즙이나 식감이
소고기보다는 덜 하다.

아 그리고 하나 더 의외였던 건,
함께 나오는 미니 양배추가 정말 맛있었다.
소금기 있는 소스에 구워 맛있었음.
미니 양배추가 몇 개 없어서 아쉬울 정도.




[메인 B - 오스트레일리안 베스트 필렛]

오스트레일리안 베스트 필렛(Austrailian Best Fillet)
오스트레일리안 베스트 필렛(Austrailian Best Fillet)
오스트레일리안 베스트 필렛(Austrailian Best Fillet)


꿀깡이가 시킨 메인 오스트레일리안 베스트 필렛.
[메뉴 설명란 : With mashed potato,
steamed local seasonal vegetables
and red wine reduction]

역시 스테이크는 소고기가 최고다.
폭찹 먹다가 필렛 먹으니까 부드럽게 느껴짐.
스테이크 자체가 간이 잘 되어 맛있고
육즙이 적당하게 느껴질만큼 구워져서 나와
만족스럽게 먹었음.


[사담]

이거 먹으면서 느낀 건데,
메인 메뉴 중 'Prime Beef Fillet Stroganoff'도
맛있을 것 같다. 스트로가노프(Stroganoff)는
등심과 양파, 버섯 등을 넣고 버터에 재빨리 볶아
Sour Cream을 섞어 만든다(-출처:네이버 지식백과)
고 나와있는데, 이걸 페투치네 파스타에 곁들여 먹는다니... 설명만 봐도 존맛탱이다 정말.
다음에 갈 기회가 있다면 이거 시켜야지.




[디저트 A - 크렘 브륄레]

크렘브륄레(Crème Brūlée)


킬킬이가 주문한 크렘브륄레
[설명란 : Rich and creamy baked vanilla custard topped with a thick layer of crisp caramel]

한 줄 평 : 이가 썩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브륄레가 그렇듯이...
으어어ㅓ어어엄청 달다.
겉의 단단한 설탕막은 한 입 먹으면
2-3일치 당분 섭취는 끝날 듯.

원래도 단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브륄레 디저트를 선호하지는 않지만
디저트 종류가 두 개 밖에 없어서 시켜봄.

너무나 단 맛이 강렬해서 앞에 먹은
메뉴들의 맛의 기억을 상실시키는 맛이었음.





[디저트 B - 마시멜로 초콜렛 퐁당]

마시멜로 초콜렛 퐁당(Marshmallow Chocolate Fondant)


꿀깡이가 주문한 디저트 마시멜로초코렛퐁당
[설명란 : Warm chocolate pudding
with chocolate lava sauce served
on a giant marshmallow]

위에 초코렛 푸딩(빵에 가까움) 안에
꾸덕한 초코가 있고 아래 마시멜로가
깔려 있어 다같이 퍼서 먹어버리기.

킬킬이가 찍은 사진은
위성사진 마냥 너무 위에서 찍은 탓에
어떤 느낌일지 감이 안 오는 분들을 위해
샘스 스테이크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있는
사진을 첨부한다.

출처 : 샘스 스테이크 페이스북 공식 계정


딱 봤을 때 어떤 느낌인지 감이 팍 오는 사진.




[마지막 디저트]


이건 코스 메뉴에 없던 건데,
굿바이 디저트로 하나 더 나왔다.

시원한 초코알이 나와 마지막 입가심으로 딱!
오히려 이 초코알이 코스 메뉴
정식 디저트로 있으면 좋을 것 같음.

적당히 달고 시원해서 입 안을
정리하고 마무리하기에 좋았다.





다음편 예고 - 폭풍우 속의 맛집을 찾아내보자!
[Naughty Nuri's Phuket
ร้านอาหารนอตี้ นูรี้ส์ ภูเก็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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