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킬이의 태국 여행기3.]
오늘은 피피섬 투어를 하는 날!
물놀이를 가즈아!
TRAVELERS
킬킬이 - 프로 여행러지만 늘 허당임.
꿀깡이 - 자의적인 해외여행은 처음이지만
무엇이든 야무지게 잘 해냄.
피피섬 투어 예약하기
하나투어-베스트투어솔루션
01 피피섬 투어 예약하기
[하나투어]
우리는 ‘하나투어-베스트투어솔루션’ 데이투어로
페리 + 스노클링이 포함된 상품으로 했다.
당시 1인당 46,800원인 상품으로
온라인으로 뒤져봐도 가격은 다 비슷하니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보다는
한국 유명 관광회사라는 점을 믿고 예약했다.
[피피섬투어 예약 완료]
차량은 숙소 앞까지 픽업이 오고
형식상으로는 AM07:00-07:15 사이에 온다고
문자가 오지만, 우리보다 앞팀 픽업 준비가 얼마나
늦어지냐에 따라 시간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
우리도 AM7:30분 넘어서까지 기다렸음.
[피피섬 투어 준비물]
투어에서 픽업 차량과 점심 식사까지 제공을 해주니
특별히 더 준비해 가야 할 건 없지만
있으면 좋은 준비물들을 기재합니다.
• 해변에서 신을 신발 - 샌들 추천.
물속으로 그냥 들어가도 되고 걸으면서 말려도 되니 좋을 듯. 킬킬이는 슬리퍼 신고 가서 벗었다 신었다 하는 게 불편했다. 다음엔 기필코 샌들을 신고 가리라.
• 수영복 및 용품 - 수영복을 입고 출발 추천함.
추가적인 의류 짐을 안 챙겨도 되어서 좋은 장점.
• 수건 - 스노클링 후 몸 닦을 수건
• 핸드폰 방수팩 - 해양 액티비티 필수템
• 자외선 차단제
• 소량의 돈 - 먹고 싶은 거 사 먹고 카약 등
자유로이 원하는 액티비티 추가 결제 시 필요.
• 멀미약 - 뱃멀미 있는 사람 필수템.
피피섬 데이 투어
(Ko Phi Phi Don)
평화롭고 잠들지 않는 자유의 섬
01 피피섬 데이투어
[일정1. 페리 승선]
[숙소-->선착장]까지 차로 약 1시간
[선착장 --> 피피섬]으로 배 1시간 30분-2시간
개인적으로 페리를 타본 사람으로
페리보다는 ‘스피드보트’를 추천한다.
특히 데이투어(당일치기) 라면 더더욱.
스피드보트는 1시간이면 피피섬 도착이기에
시간을 돈 주고 산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 듯.
오고 가는 거 1시간씩 아끼면
무려 2시간이나 더 즐길 수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스피드보트는 배가 작고 속도감이 있어
재미까지 있을 테니 지루함 없이 갈 수 있을 듯.
(페리에서는 잠만 잤음)
중간중간 가이드님이 앞에 나와서
오늘의 일정, 집합 시간, 점심 식사, 주변 섬들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설명해 주신다.
킬킬이 자는 모습을 몰래 찍은 꿀깡이.
후후 나만 엽사 찍을 수는 없지.
[일정2. 스노클링]
피피섬 도착!
도착하면 쭉 연결된 부두를 따라가면 된다.
중간중간 가이드들이 있으니 유심히 보시길.
사람이 워낙 많아 혼잡하고
다른 보트의 가이드들과 섞여 있어서
‘우리 페리 가이드’를 찾기가 쉽지 않았음.
자신이 탑승한 배의 가이드 얼굴과 이름을
2명 정도는 기억하고 있는 게 좋을 듯하다.
무질서 속의 질서 그 자체였음.
일단 피피섬 도착하면 가이드가
‘스노클링 신청한 사람’만 따로 모이게 한다.
그리고 작은 보트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로 고고!
*스노클링 장비는 무료 대여해 준다.
(구명조끼, 스노클링 마스크)
에메랄드 빛깔의 바닷물 미쳤다.
물감 풀어놓은 것 같음.
물고기도 많은 편인데 나중에 찍은 영상 보니까
허우적대면서 허공만 엄청 찍었더라ㅋㅋㅋㅋㅋ
그리고 스노클링 중 트리거 피시를 발견함.
그때부터 무서워져서 계속 눈치 보면서 수영함.
스노클링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음.
30-40분 정도 한 듯.
배로 돌아왔는데 꿀깡이의 상태가 너무 안 좋았음.
페리 2시간, 보트 10분, 꿀렁이는 바다까지.
멀미가 제대로 왔다.
멀미 개노답 삼형제에게 당해버린 꿀깡이.
다들 멀미약을 챙겨서 갑시다.
[일정3. 점심 식사]
스노클링 후 식당으로 안내해 주셨다.
다른 분들 글을 보니 워낙 평이 안 좋아서
기대를 1도 안 하고 갔는데 나쁘지 않은 정도였음.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식당 사진을 못 찍었음. 그림으로 대체함.
[일정4. 자유 시간]
점심 식사 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바로 카약 타러 고고!
돌아가는 페리를 타기까지 얼마
남지 않아 카약을 30분밖에 못 탔다.
피피섬에 숙소를 잡지 않은 게 후회가 될
정도로 정말 아름답고 쉬기 좋은 곳이다.
당일치기 데이투어를 하게 되면
우리가 했던 투어 기준으로 이런 일정이었는데
AM 7:30 픽업 차량 탑승
AM 8:30 선착장 도착
AM 9:00 페리 출발
AM 11:00 피피섬 도착
PM 12:00 스노클링
PM 1:00-2:00 점심 식사
PM 2:30 -3:30 자유 시간
PM 3:50 돌아가는 페리 탑승
실제로 순수 노는 시간이 무척 짧다.
이렇게 아름다운 섬을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시간에 빠듯하게 쫓겨 다녀야 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피피섬에 오는 분들은 1박 2일로
푹 쉬면서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음.
소금기 가득한 바닷물이라서 물놀이 후
그대로 말리면서 피부가 끈적끈적 해졌다.
점심 뷔페식당 바로 옆에 간단한 물 샤워를 했다.
샤워시설은 아니고 그냥 민가 빨래장 같은 느낌인데
물놀이한 여행자들이 몸을 헹구고 있길래,
우리도 줄 서서 기다렸다가 몸에 물만 끼얹었다.
[일정4. 돌아가는 페리 탑승]
PM 4:00 페리 출발 예정이라
PM 3:50 까지는 꼭 돌아오라고
신신당부한 가이드님의 말에 따라
후다닥 선착장으로 돌아가는 길.
[일정5. 숙소까지 픽업 차량 탑승]
선착장에서 우리가 탈 차량을 찾아 타면 된다.
기사님께 우리 이름과 숙소 이름을 말하면
확인해 주심.
차 안에서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피피섬 데이투어로 하면 하루 순삭 쌉가능.
다음 편 예고 -
빠통에서 고급진 스테이크를 썰어보자!
[Sam's Steaks and Gr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