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앤시크
일반적인 숨바꼭질이 아니다! 4~6명에서 IoT 장비를 착용하고 진행하는 숨바꼭질 액티비티!
랜덤으로 지정된 술래는 생존자를 10번 잡아야 하며
남은 생존자는 술래를 피해 전원공급장치를 수리해서 탈출해야 하는 오프라인 e-스포츠!
Specification
- 장르 : 숨바꼭질 / 미션 수행
- 시간 : 훈련 25분 + 플레이 35분
- 추천 인원 4-5인
- 체감 난이도 : ⭐️⭐️⭐️
- 인테리어/연출 : ⭐️⭐️⭐️⭐️⭐️(MAX)
- 활동성 : ⭐️⭐️⭐️
- 공포도 : ⭐️⭐️⭐️⭐️
Review
킬킬이 - 술래를 불안한 눈으로 지켜본 사람
꿀깡이 - 행동 대장
의여니 - 국밥 술래. 최약체 술래 그 자체.
[매칭된 타 플레이어]
커플남 - 행동 대장2. 첫 플레이였음에도 대범함.
커플녀 - 공기 같은 존재
* 최소 4인부터 플레이 가능하며, 예약 인원이 충당이 안 되면 동시간대 예약한 타 플레이어와 함께 진행됩니다.
난이도
체감 난이도 ⭐️⭐️⭐️
쌈지길점 베드랜드는 처음 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안 한다. 처음 하는 사람이라면 홍대점이나 쌈지점의 다른 테마 사이버펑크부터 경험해 보길 바란다. 별 3개의 난이도는 ‘이미 다른 테마를 경험한 후 베드랜드를 플레이했을 때’의 별점이다.
안 그래도 익힐 게 많은 장치투성이에, 전기의자 방식까지 추가된 맵이기에 온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하이드앤시크가 어떤 식으로 굴러가는 게임인지를 파악한 뒤 하는 것이 더 재밌을 것이다(처음 해보면 전기의자를 사용 못 해볼 수도 있음-경험담)
체감 난이도 별 3개는 ‘생존자의 입장’에서 별점을 매겼는데 술래의 입장에서는 별 하나 더 추가해야 함. 홍대점, 쌈지길점 사이버펑크 다른 두 개의 맵보다 볼륨이 훨씬 작은 편인데 그 좁은 곳을 두루두루 연결해 주는 덕트(개구멍)로 인해 난이도가 낮아졌다.
덕트는 방과 방 사이를 하나로 연결해 주는 게 보통인데, 베드랜드의 경우에는 방 3개를 하나의 덕트로 연결해버리는 개쌉 사기 덕트가 존재한다. 이 덕트로 인해 생존자는 3개의 방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미션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점이 술래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리한 조건이다. 생존자가 술래의 동선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음.
술래에게 불리한 이 점을 고려해 ‘전기의자’가 있으니 술래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잡은 생존자에게서 생존칩을 바로 빼앗든 혹은 전기의자에 묶어두든 그것은 술래의 마음이다. 전기의자에 생존자를 묶어둔 경우에는 묶인 생존자를 제한 시간 안에 구출해야 한다.
구하지 못하면 테마 내의 모든 문이 한 번에 개방되어 버리는데... 그렇게 되면 술래의 양민 학살이 시작되어 버린다.
하지만 술래의 전기의자라는 ‘술래에게 유리한 도구’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쌉 사기 트리플룸 덕트는 이길 수 없... (모든 문이 개방됐을 때, 덕트로 숨으면 되니까)
그리고 하이드앤시크는 기본적으로 첫 플레이 인원이 껴있다면, 게임 진행이 힘들 수도 있다. 이번에 함께 한 의여니는 처음 해보는데다가 술래로 지정되었는데, 첫 스타트를 끊지를 못 했다.
술래가 생명칩 제단에 태그를 하며 시작을 알려야 하는데, 도통 제단 활성화를 시작하지 않아서 직원도 계속 태그 하라고 방송함ㅋㅋㅋㅋㅋ 너무 웃겼음
게임 시작 전 맵을 탐색할 3분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이때 각종 장치들의 위치를 대강 파악해야 한다. 생존칩, 아이템박스, 전원공급장치, 탈출장치, 덕트 위치, 제단 위치 등을 빠르게 둘러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다.
인테리어/연출
인테리어/연출 점수 ⭐️⭐️⭐️⭐️⭐️(MAX)
하이드앤시크 인테리어에 대해 말하자면 입이 아플 지경. 홍대점은 홍대점대로, 쌈지점은 쌈지점대로 정말 잘 만들었다.
베드펑크는 그중 전체적인 볼륨이 가장 작은데, 좁은 곳을 이모저모 잘 만들어놨음. 확실히 이 테마는 분위기가 압살이라 볼륨 좁은 게 커버되는 느낌. 그리고 생존자 입장에서는 홍대점처럼 전체 볼륨이 엄청 큰 것보다는 적당히 작은 게 승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됨. 작은방들을 빠르게 왔다 갔다 하면서 미션 수행하기엔 더 적절할 듯.
더 많은 방이 있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비슷하기에 인테리어는 이 정도만 그린다. 홍대점/쌈지사이버펑크는 각 방마다 컨셉이 다른데, 쌈지베드펑크는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통일해놨다.
폐차 방은 진짜로 폐차를 들여놨음. 타이어 공기 다 빠지고 실제로 녹슬어 있는 찐 폐차다. 뒷 유리창은 깨져있어서 위험하기에 게임 시작 전 직원분께서 안전 수칙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어떤 플레이어는 폐차의 깨진 뒷 유리창으로 들어가서 숨었다는 말을 들었음. 얼마나 급했으면...
여러분 이러면 안 됩니다. 매우 위험하다고 해요.
장치
술래가 가까이 접근 시 진동이 울리는 장치와
손에는 태그 인식이 되는 IOT 장갑을 착용한다.
하이드앤시크는 다뤄야 하는 장치가 많다. 생명칩 장치도, 아이템박스도, 전원공급장치, 도어 오픈/잠금, 덕트 등 모든 게 장치다.
방탈출 ‘장치 테마’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신세계 그 자체일 것이다. 장치 선호도를 떠나서 그냥 처음 입장하는 모든 분들에게 입을 떡 벌어지게 하는 장치의 세계 그 잡채. 모든 게 장치를 이용하는 것들 뿐이니, 플레이 전 직원분의 사전 교육을 듣게 되는데 설명 시간이 약 25분이나 소요될 정도로 익혀야 할 게 많음.
사실 첫 회 때는 설명을 들어도 막상 직접 해보면 못 하는 경우가 많다(킬킬이 포함). 그러므로 유튜브 영상을 미리 참고해 보고 매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활동성
활동성 ⭐️⭐️⭐️
술래잡기 특성상 활동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문 잠그고 빠르게 미션 수행하고 생명칩을 얻으러 돌아다니고 술래가 오면 빠르게 숨는 등의 행동들이 자연스럽게 땀을 나게 함.
덕트(개구멍) 내부가 홍대점보다는 넓어서 쭈그리고 숨기에는 상대적으로 덜 힘든 편이며, 맵이 좁아서 이동 동선이 그렇게 크지 않다. 그래서 다른 테마들은 활동성 별점 4개인데, 베드랜드만 별점 3개로 정함.
공포도
공포도 ⭐️⭐️⭐️⭐️
어두움에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라면 입장부터가 무서울 수 있다. 하이드앤시크의 전 테마를 통틀어서 가장 어둡다. 홍대점과 비교해 보면, 홍대점은 특정 방(오두막 수풀방)만 많이 어두운 편인데 베드랜드는 모든 방이 거의 다 어둡다.
게임 특성상 주변의 장치 및 기계들의 빛이 있어서(활성화 장치들은 빛이 난다) 움직임이나 이동에 제약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공포감이 조성된 어두운 분위기는 어느 정도 있으니 인지하고 가시길.
인테리어가 폐허(으스러진 오두막), 폐차 등의 요소가 있으며, 술래의 제단방(메인방)에는 녹슨 드럼통이 많아 마치 폐공장이 떠오른다.
거기다 술래에게 쫓긴다는 공포는 덤. 맵이 좁으며 가운데에 술래방에 있어서 술래가 어느 방이든 빠르게 이동 가능하여 체감으로는 술래가 굉장히 많이 돌아다니는 느낌이었음.
+ 서로가 서로에게 공포가 될 때
하이드앤시크의 또 다른 테마가 궁금하다면?
킬킬이의 후기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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