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STAGE)
이 테마의 장르는 공포, 현실입니다.
(홈페이지 공식 스토리 설명본)
Specification
- 장르 : 공포, 현실
- 테마 시간 : 80분
- 추천 인원 : 3인
-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 ⭐️⭐️⭐️⭐️
- 체감 난이도 : ⭐️⭐️⭐️
- 활동성 : 없음
- 공포도 : ⭐️⭐️⭐️
- 인테리어/연출 : ⭐️⭐️⭐️
Review
킬킬이(+110방) - 쫄보지만 공테를 사랑한다.
꿀깡이(+110방) - 의여니만 있다면 공테 쌉가능.
의여니(+150방) - 무적의 탱커. 무조건 밀고 간다.
난이도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
체감 난이도 ⭐️⭐️⭐️
전반적인 난이도가 평이해서 체감 난이도는 별점 3개다. 초-중반까지는 무서운 것도 크게 없고 문제 풀이에 속도까지 붙어 훅훅 나아갔음. 게다가 명확한 가이드까지 최고다. 순서를 헷갈리지 않도록 순서까지 붙여서 가이드를 나열하기에 순서 문제는 전혀 없는 데다, 중간중간 문제에 “이 순서까지 푼다면 권장 남은 시간은 몇 분” 이런 식으로 안내 문구가 붙어 있어서 정말 친절하다고 느꼈음.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가 높은 이유는 아마 메인 구간 때문일 거라고 추측한다.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공포로 다가올 메인 구간'은 문제 인식 및 풀이 자체만으로도 소요시간이 높다. 킬킬이네 팸 기준으로는 메인 임팩트 구간에서 약 10분-12분정도 소요했음. 이것도 직원의 도움으로 인해 그나마 10분가량 걸렸지, 아마 직원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더 오래 걸렸을 듯. 그러니 다들 메인 구간에서 시간 잡아먹을 거 생각하고 초반부에 빠르게 문제 풀어서 시간 미리 벌어놓는 게 좋을 것이다.
인테리어/연출/스토리
의외의 인테리어와 스토리였다. 포스터만 보고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가 아닌 것은 확실하다.
사실 스토리와 인테리어만 보면 무난하고 평범함 그 자체지만, 의외라고 느낀 부분은 포스터만 보고 갔을 때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중반부까지 플레이를 진행하다 보면 오디션, 화려한 연예인, 함성, 대중들. 포스터 메인은 잊게 될 것이다.
스토리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떡밥을 회수해가며 스토리를 파헤쳐 가는 맛이 부족하다.
직원이 마지막 결말 설명을 해줄 때, 스토리 진행 중 깔짝깔짝 있던 밑밥들을 모아서 ‘사건의 전말은 사실 이러했다!’ 라고 설명해 주는 방식이라 이런 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킬킬이로서는 아쉬울 따름이었다.
직접 플레이 중에 스스로 결말이나 전말을 몸소 깨달아가는 과정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플레이어가 알아챌 만큼의 적당한 밑밥과 스토리였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장치 비율
자물쇠 7 장치 3
평범하게 자물쇠 많은 테마인데 장치가 적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장치가 임팩트 있는 장치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출적인 면에서의 장치도 곳곳에 배치되어 있기에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이 장치를 무서워하는 플레이어도 분명 있을 것이다. 스테이지의 무서움은 이 장치/연출에 따라 각자 느끼는 공포도에 대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활동성
활동성은 걸어 다니는 것 외엔 없다. 아 근데 생각해 보니 우리는 3인으로 플레이해서 활동성이 없다고 느꼈을 뿐인 듯. 3인이 최적의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는 루트기 때문이다.
만약 2인으로 간다면 일방적인 활동성이 생길 것이다. 문제 푸는데 방해가 될 정도는 아니니까 괜춘하긴 하다만 조금 지칠 수 있음을 주의하자.
그리고 치마는 입어도 상관은 없는데 비추다. 살짝 높은 턱(난간)을 이동하는 넘나드는 구간이 있음. 근데 그거 한 번뿐이라 치마는 롱치마면 괜춘할 듯.
공포도
공포도 ⭐️⭐️⭐️
입장 전 사장님께서 밑밥을 엄청 깔아두셨다.
흐음...근데 기대를 많이 한 건지...크게 무섭지는 않았음. 지금까지 경험해 본 공테 중에서는 순수 공포도 자체로는 하위권일 정도로 무섭지 않다.
조도가 은은하게 어둡고 매 순간 삑딱쾅이 존재하긴 하지만, 근본적 공포감을 줄 수 있는 BGM 존재감이 미약하고 연출이 매우 아쉬웠음. 솔직히 [스테이지]의 연출 자체만 놓고 본다면 공포를 느끼게 할 연출이 맞긴 하다. 하지만 ’과연 이게 최선일까?‘라는 생각이 듦. 이 연출로 더...! 변태처럼! 개변태처럼...!!! 우리를 괴롭힐 수도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는가에 대해서 아쉬웠다.
이미 수많은 공테를 해본 우리에게
공포도는 아쉽기만 할 뿐이었다.
+ 현실 공포를 마주했다.
심지어 오신 분들...서로 존댓말을 사용하며...살짝 어색해 보였는데... 아마 오방 카페에서 스테이지 인원 모집한 것 같던데 말이죠....
11월 4일(토) 스테이지를 먼데이나이트로 잘못 예약한 분...오방에 계신가요..?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추천 인원
추천 인원은 3인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인!
3인으로 가야만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연출이 있고, 또한 공포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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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킬이의 방탈출 후기 보러 가기
https://kilkil0920.tistory.com/m/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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