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 방탈출 상상의문 - 스포일러 100방 이상의 매니아들을 위한 테마! 꽃길 혹은 인생테마

혜화 상상의문 - 스포일러

스포일러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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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fication

• 장르 : 미스터리
• 테마 시간 : 85분
• 추천 인원 : 3인
• 홈페이지 난이도 : ⭐️⭐️⭐️⭐️⭐️
• 체감 난이도 : ⭐️⭐️⭐️⭐️⭐️
• 활동성 : ⭐️⭐️⭐️⭐️
• 공포도 : ⭐️
• 인테리어/연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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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킬킬이(+100방) - 꿀깡이 서포터.
꿀깡이가 다리 아파하면 의자를 대령한다.
꿀깡이(+100방) - 문제풀이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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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MAX)
체감 난이도 ⭐️⭐️⭐️⭐️⭐️(MAX)
방탈러 사이에서 어렵기로 정평이 난 테마인 만큼 절대 방린이들을 위한 테마가 아니다. 100방 이상의 플레이어들을 위해 만들어진, 머리 쓰는 게 즐거운 사람들의 잔칫상이다. 이 잔칫상 위에는 관찰력, 직관력, 사고력, 뚝배기 문제 모두 골고루 있다. 한 마디로 ‘굉장하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정말 너무 재밌게 즐겼다. 일단 스토리는 거의 괴사함에 가까울 정도로 스토리를 포기했고 문제와 연출로 승부하는 테마인데, 스토리가 없어도 연출만으로 이렇게까지 분위기를 끌어낼 수가 있구나 싶었던 테마임.

수직과 수평을 오가는 엄청난 볼륨과 많은 문제 수를 보자면 85분이 빠듯하다. 지문도 없는 듯 있는 듯하다가 메인 문제방에서 시작되는 지문 어택! 이쯤에서 힌트를 꽤 썼는데 사실... 힌트를 봐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초반에는 가이드가 명확해서 문제 푸는데 시간이 빠르다가 메인방에서 가이드가 확 줄어든다. 가이드를 못 찾는 관계로 어떤 문제부터 풀이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답함도 증가하고 시간을 많이 잡아먹게 됨.

작정하고 어렵게 만든 테마기에 숙련자 팟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100방 이상이면 도전해 볼 만하고, 200방 이상이라면 즐길 수 있을만한 테마라고 생각함.

인테리어/연출/스토리

인테리어는 평범, 스토리는 괴사, 연출은 꽃길이다.
인테리어는 평범하게 잘 만들어놨다. 너무 현대식이지도 않고 너무 올드하지도 않은 인테리어에 은은한 조도와 흘러나오는 성스러운 BGM이 분위기를 만들어서 인테리어가 더 괜찮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음.

그리고 문제 연출이 정말 훌륭하다. 스포일러 테마를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이유는 문제 연출이 정말 좋아서다. 중간중간 뚝배기 문제를 제외하면 문제도 맛있는 편이고, 음미하기에 아주 좋다. 게다가 한 문제에서 파생되는 여러 문제 형태의 일명 까도 까도 나오는 양파 문제를 좋아하는데 메인 문제방이 그렇다.

스토리는 초반까지는 잘 따라가면서 ‘이러이러한 내용인가?’라며 유추도 해보고 스스로 스토리를 그리며 진행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스토리는 잊힌다. 메인으로 갈수록 난해하게 느껴지는 지문과 문제만도 신경 쓰기 벅찬 쫄리는 시간으로 스토리는 잘 안 보게 됨.

탈출 후에도 꿀깡이랑 이야기하면서, 스토리는 사실상 없어도 무관한 테마가 아닌가 하는 의문점을 남긴 테마임. 홀리(Holy)한 감정만이 나를 지배할 뿐이다.

장치 비율

자물쇠 8 장치 2
문제방st라서 자물쇠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고 간간이 자리 잡은 장치들이 알짜배기인 편이다.

특히 초반부부터 시작되는 장치는 플레이어들을 기선제압(?) 하기 좋다고 생각했다ㅋㅋㅋㅋㅋㅋ

그..그만..!

활동성

활동성 ⭐️⭐️⭐️⭐️
활동성 정말 높은 테마다. 치마 입으면 끝장나는 테마임. 짧은 치마, 긴 치마, 원피스 치마 모두 모두 비추다. “수직이동 있어요” 이런 일반적인 느낌을 넘어섰다. 이런 활동성 연출을 처음 보기도 하고, 정말 제대로 했다는 생각이 듦.

활동성 구간 중 임팩트가 센 구간이 있는데 정말 위험할 수도 있겠다. 이걸 직원이 아니라 플레이어가 직접 한다는 게 정말 겁이 나는 작업이기도 하고 이러다가 정말 사고 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해서 솔직히 쵸큼 무서웠음.

방이 많은데 방마다 이동 구간의 활동성이 커서
이 점을 인지하고 가면 마음이 한결 편할 듯하다.

공포도

공포도가 거의 없음. 테마의 전반적인 분위기 자체가 홀리(Holy)한 느낌이라 무섭진 않다. 삑딱쾅도 없음.

그럼에도 공포도가 아예 없다고 말하기는 힘든 게 조도가 정말 어두운 구간이 있다. 근데 그것마저도 금방 밝아짐.

추천 인원

추천 인원은 3인이다. 100방 이상의 숙련자 팟으로 3인을 추천한다. 방린이 한 명이라도 껴있으면 그 사람은 병풍 확정이다. 한 명이라도 못 즐기는 사람이 없도록 모두들 숙련자 팟으로 모아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문제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집단지성을 이용할 거면 4인까지도 괜찮긴 한데, 4인은 비좁은 구간이 꽤 있어서 그렇게까지는 추천하지 않음.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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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kilkil0920.tistory.com/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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