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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도락/맛집

[강남 꾸덕한 양식 맛집] 82올리언즈 미국 갬성 그대로 담은 양식 솔직 후기

by 킬킬이라네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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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올리언즈 강남점

• 월-토요일 AM11:30-21:10
• 일요일 AM11:30-21:50
• T. 0507-1353-5076


01 82올리언즈

[82올리언즈 식당 외관]

82올리언즈 강남점


트렌디한 감성 가득 담은 느낌의 외관
오늘의 상세 후기는 “82올리언즈 강남점”.

입구 앞에 웨이팅 의자가 약 5-6개 정도 있다.
우리가 간 날도 저녁 식사 시간쯤이었는데
웨이팅이 있어서 약 20분 정도 대기했었음.


[식당 내부 좌석]

82올리언즈 내부 좌석 및 인테리어


식당 내부가 진짜 외국 감성 가득하게 담아놔서
저절로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인테리어다.

벽면에 붙여 놓은 영어 메뉴 포스터라든지
형형색색의 감성 포스터로 눈길을 이끈다.

테이블석과 위 사진처럼 가운데 긴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고, 좌석에 비해 홀 직원 수가
부족하다고 느꼈음.



[82올리언즈 메뉴판]

82올리언즈 메뉴판


*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한 장의 메뉴판이 끝! 오히려 메뉴가 많지 않아서
이 메뉴들에만 주요 집중을 하겠다는 느낌 이
있음에 좋았음. 그리고 결과적으로도 모든 메뉴가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02 음식

[기본 테이블 세팅]


휴지와 물티슈, 후추, 타바스코, 소금,
파마산치즈가 각 테이블마다 올려져 있다.


게다가 주문한 음식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여러 컨텐츠를 배치해놓은 이 센스에 감동했음.

옛 미국 신문 같은 이 종이는 ‘메뉴판’이자
각종 게임을 할 수 있는 ‘게임판’이나 마찬가지다.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미로 찾기 등 게임이 있다.
옆에 연필도 꽂혀 있으니 연필로 삭삭 해주면 된다.
재밌게 즐기고 있을 무렵 음식이 차례대로 나온다.



[일단은 시원한 음료부터]


일단은 목을 축일 시원한 콜라부터 시작.
컵도 키치한 감성 가득한 뽀쨕한 느낌임.


[맥앤치즈] - 12,000원


첫 번째로 등장한 꾸덕꾸덕 ‘맥앤치즈’.
82올리언즈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처음 맥앤치즈를 먹었을 때의 충격을 잊지 못해
이번에 또 시켰음. 진짜 조오오오온맛.

이거 하나만을 위해 82올리언즈를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 만큼 진짜 찐 맛있는 메뉴임.

수프같이 묽지만 치즈가 가득 녹아 있는 안쪽
양념에 맥앤치즈와 위에 뿌려진 견과류까지
듬뿍 한 숟가락에 떠서 먹으면 극락이다.
특히 위에 빨갛게 뿌려진 매콤한
파프리카 시즈닝이 끝맛까지 잡음.

맥앤치즈랑 몬테크리스토(MONTE CRISTO)
메뉴랑 같이 시켜 먹기를 추천합니다.

몬테크리스토 샌드위치를 주문하면 찍어 먹을
딸기잼이 함께 나오기는 하지만, 그건 둘째치고
맥앤치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진짜 최고임.

그 바삭하게 막 튀겨져 나온 몬테크리스토에
꾸덕하고 고소하고 짭짤한 맥앤치즈 소스라니.
솔직히 이 구성이 하나의 세트였으면 좋겠을 지경.



[뇨끼] - 9,000원


다음으로 쫀득한 감자가 맛있었던 ‘뇨끼’.
맥앤치즈와 비슷한 베이스일 것 같았는데
뇨끼가 좀 더 순한맛ver.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맥앤치즈는 자극적인 맛을 다 때려부어 존맛인 반면
뇨끼는 담백의 결정체다. 담백고소의 풍미를 살렸음.

들어간 감자의 식감이 진짜 쫀득했고
같이 간 친구가 그동안 수많은 뇨끼를 먹었는데
그 뇨끼 중에서도 진짜 맛있다고 했음.

근데 가격이 9,000원인점을 감안했을 때
양이 적은 건 예상하고 시키십쇼들.
뇨끼 몇 번 떠먹으니까 건더기 다 없어짐.
(생각보다 그릇이 작습니다. 0.7인분은 될 듯)



[치킨커리도리아] - 18,000원


한국인은 밥이니 “치킨커리도리아”로 간다.

사실 치킨커리도리아는 특출난 메뉴까진 아니었음.
3분 카레에 밥 비벼서 맛있게 먹는 느낌이랄까.

근데 위에 올라간 치킨이 튀긴 후 바로 올려졌는지
엄청 바삭하고 육즙이 촥촥 나왔다.

치킨이 맛있어서, 단독 메뉴로 내도 괜찮을 듯.
후추 살짝 뿌려서 내놓기만 해도 잘 나갈 것 같음.



[라자냐] - 18,000원


토마토소스와 다진 고기 듬뿍 들어간 ‘라자냐’.
라자냐는 나오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약 20분정도
소요되는 듯하니 참고해서 주문하시기를 바랍니다.

겹겹이 쌓인 어여쁜 자태를 하나하나 썰어주고
잘게 갈린 고기와 토마토소스를 얹어서 먹어준다.

주문한 메뉴들이 느끼함 가득한 메뉴라서
토마토소스가 필요할 것 같아 함께 먹으려고
주문했던 라자냐인데, 가장 마지막에 다른 것들
다 먹은 후 나와 라자냐만 단독 후식으로 먹음.

갓 나와서 따끈하니 소스도 간이 잘 베어 맛있었다.
배부른데도 꾸역꾸역 먹을 만큼 맛있었음.







이 글이 82올리언즈를 찾는 분들에게
좋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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