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 라이브 파이어 그릴
• 화-일요일 PM17:00-22:00
•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 네이버 예약 가능
01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깔끔하고도 목재 느낌 가득한 외관의
소고기 오마카세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건물 앞 주차장이 있어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약 6-7대 주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부 좌석]
가운데에서 캠핑하듯 불을 지피고, 빙 둘러앉아
캠핑을 하듯이 고기가 구워지는 걸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어 시각적인 즐거움이 있다.
[내부 인테리어 및 분위기]
비슷한 가격의 소고기 오마카세를 떠올렸을 때,
눈에 띄는 차별화된 점은 역시나 캠핑 컨셉이다.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거세게 타오르는 불,
그리고 맛있는 음식. 이 조합이야말로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을 완벽하게 만드는 이유다.
적당한 어두움과 적당한 조명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잘 표현했고, 마치 텍사스 오두막 식당을 온 것 같은
느낌을 물씬 내고 있다.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예약 방법]
네이버 예약이 가능하다.
바(Bar)테이블 메인과 후열, 그리고 최대 6인까지
함께 앉을 수 있는 자리도 예약이 가능하니
인원수에 맞춰서 예약을 하면 된다.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메뉴판]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의 1~9번까지의 순서로 쭉 코스가 나온다.
1~4번까지는 입맛을 돋우는 용으로 가볍고,
5번부터가 본격적인 메인이다.
02 와인 페어링
인당 28,000원을 추가하면
2가지 와인 페어링을 할 수 있다.
①화이트와인 혹은 스파클링와인 ②레드 와인.
오늘의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으로
상세하게 설명까지 해주셨다.
친구는 화이트, 나는 스파클링.
서로 다른 와인으로 주문하여
각자 한 입씩 먹어보며 즐겼다.
육류 위주의 기름진 구성의 코스인지라
와인과 곁들여 먹으면 오래도록 질리지 않게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음.
03 코스 구성
[코스1. 비프 타르타르]
첫 번째 음식은 비프 타르타르(BEEF TARTARE).
고기 자체의 단맛이 풍부해 사실 육회로만
먹어도 무척 맛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음.
(먹으면서도 먹을 걸 생각하는 한국인)
갈릭소스와 허브오일 등 다양한 소스로
감칠맛을 더해 풍미가 좋다.
첫 입은 그냥 고기만, 그다음은 소스와 함께
그다음으로 감자칩에 올려서 다채롭게 먹었다.
[코스2. 머쉬룸 그라탕]
두 번째 음식은 머쉬룸 그라탕
(RED SHIRIMP & MUSHROOM GRATIN).
내어주는 직원분께서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하는 게 느껴진 메뉴다.
표고버섯,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의 제철 버섯이
들어갔고 특히나 팽이는 달짝지근하게 카라멜화가
잘 되어 맛있었다. 게다가 쫀쫀한 식감이라 굳굳.
[코스3. 비프립 스테이크
& 쿠스쿠스 샐러드]
세 번째로는 비프립 스테이크와 쿠스쿠스샐러드
(GRILLED BEEF RIB & COUSCOUS SALAD).
저어어엉말 부드러워서 놀란 비프립.
긴 뼈대에서 살코기만 쏙 빠져 먹기도 편했다.
특히나 달고도 고소한 소스가 밥을 부른다.
밥 반찬 급으로 맛있었던 비프립임.
쫀득한 시감의 쿠스쿠스샐러드와 함께 나와
비프립과 함께 먹기 딱이었음.
비프립의 양념이 강한 맛을 내서 그런지,
쿠스쿠스샐러드는 상대적으로 소스와 양념을
덜 하게 밸런스를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을 듦.
[코스4. 수박 그라나다]
에피타이저를 끝내고 네 번째 수박 그라나다로
입안을 상큼하게 헹궈주어 입맛을 돋게 해준다.
안 그래도 더운 요즘 수박에 미쳐 살고 있었는데,
여기서 이렇게 보니 너무 반가운 메뉴였음.
소분해서 떠먹을 수 있는 컵에 나눠주셨다.
샤베트같은 상큼함이 정말 좋았다.
메인으로 들어가기 전,
기름진 입을 헹구는 느낌이었다.
[드디어 준비되는 대망의 메인]
수박 그라나다를 먹는 동안 눈앞에서
계속 메인을 열심히 준비해 주신다.
그동안 캠핑 불에 윤기 좔좔
맛있게 구워진 고기가 썰린다.
[레드와인 페어링]
아까 주문했던 2가지 와인 페어링 중
②번 레드 와인을 준비해 주신다.
따로 타이밍을 요청하지 않아도 그때그때 음식에
맞게 내어준다. 본격적으로 스테이크가 준비되기
직전에 내어주시니, 고기와 곁들여 먹으면 됨.
[코스5. 피카냐 스테이크]
다섯 번째 음식, 메인 디쉬
피카냐 스테이크(PICANHA STEAK).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만의 시그니처 오일로
‘플럼바두(FLAMBADU)'라는 도구를 이용해
퍼포먼스식으로 구워주신다.
육즙을 잘 잡아내 입안에서 즙이 팡팡 터짐.
소금, 치미츄리, 양파감자소스 등 다양한 소스와
가지,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등이 있어
매 한 입 한 입을 색다른 구성으로 먹을 수 있다.
특히 양파감자치즈소스...?
저게 진짜 취향 저격이었음.
한 입 먹고 눈이 번쩍 뜨였음.
[코스6. 데일리 스테이크]
여섯 번째 음식, 데일리 스테이크(DAILY STEAK).
직전에 나온 피카냐 스테이크보다는 살짝 더 구워
육향이 매우 좋았던 스테이크다.
삼겹살로 비유하면 피카냐스테이크는 항정살,
데일리스테이크는 목살 같은 느낌이랄까.
묵직한 식감을 담당하는 스테이크였다.
담백한 맛이 좋아 별다른 소스 없이
소금에만 연신 찍어 먹었다.
[코스7. 옥스 미니 버거]
일곱 번째 음식 옥스 미니버거(OX' MINI BURGER).
다진 고기를 뭉쳐 함바그처럼 둥글게 말아 구웠다.
그 고기를 가운데 끼워 넣어 만든 미니 버거다.
고기 무슨 일이야, 이렇게 부드러울 일인가.
게다가 빵도 쫀득해서 개맛도리였음.
먹기 좋게 비닐장갑까지
나눠주시니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코스8. 옥수수 콜드 수프]
요거요거! 나름 별미라고 생각했던 음식이다.
마치 연유를 뿌려놨다고 생각이 들 만큼 달콤하고
짭짤고소한 옥수수콜드수프(CORN COLD SOUP).
옥수수 자체의 고소한 맛을 정말 잘 이끌어냈다.
사실 이전까지 기름진 음식들에 배가 빨리
불러서 미니버거도 다 못 먹은 상태였는데,
이 수프만큼은 싹싹 긁어먹었을 정도로 맛있었음.
[코스9. 얼그레이 아이스크림]
옥스 라이브파이어그릴의 마지막 코스
얼그레이 아이스크림(EARL GREY ICE CREAM).
제철 과일 및 크럼블과 함께 나온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으면, 곧이어 직원분께서
불이 꺼지니 놀라지 말라고 안내해 주신다.
그리고 토치로 불을 거세게 붙여 불길을 세게
만들고 곧 조명이 꺼지며 불멍 타임이 시작된다.
05 캠프파이어 불멍 타임
어두운 매장 가운데 화르르 타오르는 불.
약 10-15분 정도의 불멍 시간이다.
잔잔한 음악 속에서 가만히 불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겠다.
불길이 내어주는 분위기가 정말 좋아
부모님을 모시고 오거나 혹은 연인과
기념일에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다.
소고기 오마카세 옥스라이브파이어그릴
생생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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