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킬이의 라오스 여행기 1.]
태국 방콕(Bangkok)에서 라오스
비엔티안(Vientiane) 으로 넘어 가는 날!
TRAVELERS
킬킬이 - 프로 여행러지만 늘 허당임.
꿀깡이 - 자의적인 해외여행은 처음이지만
무엇이든 야무지게 잘 해냄.
뽀여미 - 여행계의 도라에몽. 없는 게 없다.
태국 방콕에서 라오스 비엔티안
비행기로 이동하기
오늘은 태국에서 라오스로 넘어가는 날!
스카이스캐너로 예약한 방콕-비엔티안 비행 일정.
약 10만원대의 금액으로 1시간 15분의 비행이다.
짐을 바리바리 싸고 나와 공항으로 출발!
돈므앙공항(DMK)인지
수완나품공항(BKK)인지
잘 체크하고 출발하시길.
우리는 돈므앙공항(DMK) 출발이었다.
[돈므앙국제공항 푸드코트에서의 식사]
돈므앙공항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공항 내 푸드코트가 다양하게 잘 되어있어
우리는 각자 먹고 싶은 걸 골라 오기로 함.
위 사진은 킬킬이가 고른 순두부찌개.
맛은 낫배드다. 조금 더 칼칼하면 좋을 듯.
비행기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밥을 빨리 먹고
수속 밟으러 가야 하는데, 와중에 뽀여미 사라짐.
[라오스 비엔티안 공항 도착]
약 1시간 10분간의 비행 후
라오스 비엔티안국제공항(VTE)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입국 심사를 다 마쳤고 이제
미리 예약해둔 밴을 타러 가야 하는데,
마침 배가 꾸룩꾸룩한 킬킬이.
급똥이 마려운 킬킬이의 사투가 시작됐음.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똥 잘 쌌습니다.
비엔티안(Vientiane)에서
방비엥(Vang Vieng)으로
이동하는 방법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법은 크게 3가지가 있다.
[1. 기차 타기 - 60분 소요]
• 비엔티안 기차역 위치 : 구글 지도에
Vientiane Railway Station 검색
출발 3일 전부터 예약 가능하지만, 가장 큰 단점은 인터넷(온라인)예약이 안 된다는 것이다. 여행자가 직접 현장에 가서 구매를 해야 한다는 말인데, 당일에 기차표가 남아 있을지 여부를 복불복으로 확인하게 되는 단점이 있다.
[2. 버스 - 90분 소요]
• 비엔티안 버스 타는 곳 : 버스정류장 위치는
구글 지도에 Espresso cafe를 검색해서 오면 된다.
카페 건너편에 위치한 하얀 천막이 버스 정류소다.
• 비엔티안 버스 출발 시간(2회) : AM9:00, PM14:00
• 버스 예약은 현장에서도 가능합니다.
버스 내리는 곳에서 방비엥 시내 혹은
숙소까지 툭툭(Tuktuk)을 타고 와야 한다.
[3. 미니밴 - 90분 소요]
• 미니밴 타는 곳 : 공항 게이트 바로 앞에서
기사님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십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90분만에 방비엥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밴을 사전에 예약해 라오스 공항 앞에서 대기하는 기사님을 찾아 바로 탈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세 가지 방법 중 우리는 미니 밴을 이용했다.
미니벤 사전 예약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간대를 설정해서 예약을 할 수 있다.
편도로 가는데 1시간 30분 소요되고
2023년 기준으로는 85달러였다.
고정 가격 85달러를 인원 N빵해서 타면 됨.
1시간 30분 동안의 숙면 고고!
고속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흔들림 없이
편안한 시몬스 침대 마냥 자면서 왔다.
티마크 리조트 호텔
(Tmark Resort)
방비엥 숙소 추천
[티마크 리조트 침실]
티마크 리조트 호텔에 도착했다.
입장 시부터 말도 엄청난 규모에 한 번 압도당하고
너무너무너무 친절한 직원분께 감동당한 티마크.
우리가 예약한 3인실 룸은 1박에 20만원이었음.
한 명당 6만원 정도의 가격에 이런 좋은 호텔이라니.
뒷산의 엄청난 뷰를 자랑하는 테라스에
큰 규모의 실외수영장과 조식 포함된 금액이었으니
가성비 짱짱맨이었던 리조트 숙소다. 완전 추천함.
침구류도 깨끗하고 자리마다 개인 콘센트까지.
사진으로 체감 잘 안되겠지만 방이 넓은 편이라
짐을 자유롭게 놓을 수 있어서 좋았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무엇보다 방이 습기가 없었다.
태국에서는 에어컨을 시원하게 틀어놔도
습습한 기운이 침구류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었는데 여기는 그런 게 1도 없었다.
[웰컴드링크]
숙소 안에 있는 모든 것이 FREE다.
똠얌라면, 신라면, 과자, 맥주와 콜라 등의 음료
그리고 물 등등 모든 게 다 공짜로 제공된다.
똠얌라면이 무료 제공이라니, 이건 참을 수 없다.
[화장실]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사진에 다 담지는 못 했지만 세면대 앞 큰 거울과
벽면에는 얼굴만 볼 수 있는 전용 거울 등
다양하게 있어서 활용도도 높고 아주 좋았음.
샤워룸과 욕조도 따로 있어서
급할 때는 각자 들어가서 씻었다.
[외부 조경 및 실외수영장]
• 수영장 운영 시간 AM8:00 - PM21:00
• 수영장 라운지에서 비치 타워 제공
• 수영장 라운지에서 주류 및 음료 판매
• 아동풀과 연결되어 있어 어린이도 이용 가능
하... 진짜 사진만 봐도 절로 행복해진다.
티마크 호텔의 실외 조경 끝내준다.
골프장을 연상케 하는 넓은 잔디밭에
관리 잘 된 깨끗한 수질의 수영장과
여러 개의 썬베드, 그리고 수영장 바로 앞에는
조그마하게 음료 및 칵테일을 주문할 수 있는
라운지에서 타월을 마음껏 쓸 수 있다.
[티마크리조트 조식]
우리는 조식이 포함된 가격으로 호텔을 예약했는데,
혹여라도 조식 미포함으로 예약한 사람이 있다면
조식을 신청해서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맛있음.
조식은 인당 10달러로 추가할 수 있다.
여러 음식이 각양각색으로 다양하게 있고
빵 종류도 다양하게, 과일 종류도 다양하게,
면 종류도, 샐러드 종류도 다양해서 고르는 맛 난다.
각종 과일 음료 및 후식 종류도 많아서
10달러에 이 정도 퀄리티의 조식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만한 조식일 것이다.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어서 좋은 뷰를
감상하며 먹어도 아주 꿀맛일 듯!
[호텔에서 방비엥 시내까지 셔틀 서비스]
• 티마크리조트 셔틀 서비스 시간
- PM21:00까지 운영
• 티마크리조트 셔틀 서비스 이용 방법
- 리셉션에 가서 직원분께 가고 싶은
목적지를 말하면 바로 벤으로 데려다준다.
(방비엥 시내 내의 웬만한 식당 및 거리를
직원이 다 알고 있으니 걱정할 것 없으며,
또한 구글 지도로 검색해서 보여줘도 됨)
티마크리조트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방비엥
시내까지 벤으로 셔틀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다.
리조트 위치가 시내와는 거리가 꽤 있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원한다고 말만 하면 시내까지
티마크리조트만의 하얀색 깔끔한 전용 밴으로
데려다주신다. 이 모든 것이 FREE!
대신 저녁 9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9시 이후로 돌아올 때는 알아서 돌아와야 함.
우리는 늘 시내에서 늦게까지 놀다가
쏭태우(Songthaew) 를 타고 돌아왔다.
시내에서의 교통수단 쏭태우(Songthaew)에
대한 설명은 맨 아래 글에 추가로 기재해놨습니다.
쏭태우에 대한 정보 글이 필요한 분은
글 하단으로 쭉쭉 넘기세요.
방비엥 야시장
Vang Vieng Night market
태국 야시장만큼 화려한 미미(美味)의 세계는
아니지만, 라오스만의 소박한 매력이 있는
‘방비엥 야시장’
야시장의 위치를 찾기 힘들다면, 툭툭을 탈 때
‘Main street’로 가달라고 하거나 ‘사쿠라 바’로
가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한국인의 성지 사쿠라바(Sakura Bar)가
야시장의 중심부에 있으니 바(Bar) 앞에서
내리고 거기서부터 쭉 걸어나가면 된다.
이 거리를 쭉 거닐며 길거리 음식도 맛보고
여행자스러운 패션의 옷도 구매하고,
각종 여행 회사에서 판매하는 투어 상품
(Ex.버기카, 짚라인, 블루라군, 카약 등)을
가격 비교해 보고 예약을 하면 시간이 금방 간다.
[방비엥 투어 예약]
5-6군데의 회사를 돌아다니며 발품 팔아본 결과
원데이투어로 짚라인, 카약킹, 수중동굴,
동굴튜빙까지 합쳐서 3인 총 가격 1,120,000낍.
한화로 3인 토탈 7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다.
1인당 24,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아주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흥정에 성공했음.
사쿠라 바(SAKURA BAR)
• 월-일요일 PM19:00-자정까지
• 연중무휴 운영
투어 예약까지 마치고 이젠 즐길 시간!
사쿠라 바(Sakura Bar)로 가보자고!
이 거리는 온갖 펍들이 자리 잡고 있는 거리라서
사쿠라바 말고도 매력이 넘치는 펍들이 꽤 있다.
천천히 산책하듯 둘러보면서 분위기
좋은 펍을 골라가도 좋을 듯하다.
(어차피 동네가 작아서 다 거기가 거기긴 함)
[사쿠라바 메뉴판]
*클릭하면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안주는 시켜도 되고 안 시켜도 된다.
술만 마시며 즐겨도 상관없다.
메뉴판에 없어도 원하는 칵테일을
주문하면 제조해 준다고 한다.
유쾌한 직원분과 장난도 치며
짧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쿠라바였다.
방비엥 시내 교통수단
(시내의 이동수단)
[1. 호텔 셔틀 서비스 이용하기]
예약한 숙소에서의 셔틀 서비스가 있는지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무료 서비스면 좋겠지만, 유료인 경우에도 합리적인 가격일 것이라서 방비엥 시내로 향할 때는 숙소에 요청하는 것이 좋다. 오히려 삼륜 오토바이 툭툭(Tuktuk)이나 트럭형 택시 쏭태우(Songthaew)처럼 가격 흥정하느라 진을 빼는 일은 없을 테니까 말이다.
[2. 툭툭(Tuktuk) 이용하기]
삼륜 오토바이 툭툭은 작아서 쏭태우(Songthaew) 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방비엥 자체에 툭툭이 거의 없다. 방비엥을 여행하는 4-5일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만약 툭툭을 발견한다면 툭툭 기사님의 전화번호를 받아놓는 것을 추천한다. 이동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기사님과 약속해두고 금액까지 미리 합의를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이동 수단으로 탈 수 있을 것이다.
[3. 쏭태우(Songthaew) 이용하기]
오픈 트럭 형태의 이동수단 쏭태우는 비교적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다. 지정된 위치는 아니고, 우리나라 택시 마냥 지나가고 있는 트럭 혹은 정차해 있는 트럭을 잡아서 가면 된다. 쏭태우가 ‘비교적 많다’ 일뿐이지, 정말 많은 건 아니라서 막상 타고 싶을 땐 쏭태우가 없을 수도 있다. 우리도 숙소로 늦게 돌아가는 날에는 쏭태우 조차도 잡기가 힘들었다.(그냥 길거리 자체에 이동 수단이라고 할만한 게 거의 없음).
[쏭태우 비하인드 스토리]
[다음편 예고 - 라오스의 꽃! 블루라군에 가다!]
https://kilkil0920.tistory.com/m/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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