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 포인트나인] 잭인더쇼를 공포 테마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이유(방린이 추천)
잭인더쇼 (JACK IN THE SHOW)
내 이름은 John. JACK IN THE SHOW에 들어온 지도 어느덧 3년째… 난 언제쯤 무대에 설 수 있을까?
Specification
- 장르 : 다크 판타지
- 테마 시간 : 75분
- 추천 인원 2-3인
-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 미기재
- 체감 난이도 : ⭐️⭐️
- 활동성 : ⭐️⭐️
- 공포도 : ⭐️⭐️⭐️
- 인테리어/연출 : ⭐️⭐️⭐️⭐️
Review
킬킬이(+120방) - 기록 담당. 기억을 글로 남긴다.
꿀깡이(+120방) - 문제풀이 담당.
의여니(+160방) - 문제풀이 담당2.
난이도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미기재
체감 난이도 ⭐️⭐️
방탈출 입문자, 방린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을 정도로 문제풀이에 대한 난이도가 낮은 편이다. 대부분 연출로 진행이 되고 가이드가 워낙 확실하다 보니 스토리 진행도 막힘없이 수월하게 진행된다.
자물쇠도 거의 없고 장치감만 어느 정도 있어도 척척 진행될 것이다. 심지어 장치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가이드가 친정한 편이라 문제 될 게 1도 없음. 장치를 마주했을 때 직관적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딱 들만한 것들 뿐이라서 어렵지 않다.
솔직히 이 정도 공포도면 연출로써도 부족함이 없고 공포테마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연출이 반을 차지하고, 그 연출이 플레이어를 몰아붙이긴 하지만 재미까지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물쇠가 거의 없고 문제가 쉽다. 이런 점들을 종합해 봤을 때 공포테마 입문자 방린이에게 ‘잭인더쇼’를 추천하는 이유다.
다만 ‘잭인더쇼’로 공테를 입문한다면 눈이 너무 높아져서, 앞으로의 다른 공테들은 성에 안 찰 수 있음을 주의하자.
인테리어/연출
건대 포인트나인의 모든 테마를 다 졸업했던지라, 새로 생긴 잭인더쇼는 어느 위치에 공사가 되었을지 궁금했는데 아예 4층(3층이 리턴, 알바)의 새로운 공간에 지어놨다.
전체적인 볼륨은 적당한 편이고 천장이 높은 편인데 활용을 잘 해놨다. 인테리어도 훌륭했음. “우와 미쳤다!” 이 정도는 아니지만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는 퀄리티랄까.
잭인더쇼의 진가는 ‘연출’에서 발휘된다. 요즘 흔하디흔한 ‘참여형 연출‘은 물론이거니와 ‘시각적 연출’로 플레이어를 사로잡는다. 참여형 연출은 내가 정말 이 무대의 주인공인 것 마냥 착각을 일으켜 몰입감을 배로 올려주고, 시각적 연출은 마치 영화 속에 나올 법한 넋을 놓게 되는 판타지적인 느낌까지도 준다.
스토리는 나름 평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 스토리보다는 연출로 커버한 케이스다. 애니 원피스로 비교를 해보자면, 루피와 카이도우 전투씬은 정말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작화와 퀄리티, 그리고 미친 연출로 눈을 못 떼게 만든다. 스토리는 고사하고 연출은 정말 박수가 나오는 느낌임.
장치 비율
장치 9 자물쇠 1
거의 모든 흐름이 연출로 진행이 되고 있고 문제가 많은 편이 아닌데 그 몇 없는 문제들이 거의 다 장치로 이루어져 있다. 자물쇠는 손에 꼽을 정도다. 킬킬이 기억으로는 자물쇠는 2개 정도밖에 없었던 듯하다.
장치감이 없어도 괜찮을 정도로 장치 이용 방법이 나름 친절하게 공개되어 있는 편이다.
활동성
엄청난 피지컬 구간을 요구한다거나 매우 급박하게 뛰어야 한다든가의 느낌은 아니고, 공간을 살짝 뛰는 정도(경보)의 활동성은 있다.
그리고 초반에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좁은 구간이 있는데 치마를 입으면 불편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물론 의여니는 치마 입고도 털썩털썩 잘 앉아서 풀었음.
공포도
체감 공포도 ⭐️⭐️⭐️
조도가 전체적으로 다 어둡다. 문제풀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방이든 전부 다 어두운 편. 삑딱쾅은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몇몇 셀 수 있을 정도의 삑딱쾅 말고는 공포테마 치고 굉장히 배려해 준 수준이었음.
공테 입문자가 하기에는 ‘까무러칠 공포 연출’이 있긴 한데, 제로월드 및 수많은 공테 방탈출을 뿌시고 온 우리 팸에게는 익숙한 연출이었다. 근데도 무서웠던 건 인정입니다.
그 연출을 마주하는 순간 소리 지르며 냅다 뛰게 되는데, 이동 통로가 너무 좁아서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왔음.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