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후기/경기 방탈출

[안양/범계 방탈출 추리테마] 나비잠 블라인드저스티스. 코난 빙의 쌉가능 상세 후기(feat. 장치 오류 이슈)

킬킬이라네 2024. 7.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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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 나비잠2호점 블라인드저스티스


블라인드 저스티스
(BLIND JUSTICE)


Hotel La Mariposa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한 명실상부 고급 호텔이다.

하지만 지난밤 발견된 신원미상의 변사체로 인해
호텔의 명성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진다.

지배인의 다급한 연락을 받은 나는
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La Mariposa로 향한다.

※ Blind Justice는 진행률에 따라 성공 실패가 갈리는 일반 방탈출과 달리, 수색과 추리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 형식의 테마입니다.

※ 테마 특성상 일찍 방문 시 스포일러를 당하실 수 있으며, 시간을 남기기 어려운 구조로 연방 이용 시 참고 바랍니다.



Specification

  • 장르 : 추리
  • 테마 시간 : 75분
  • 추천 인원 : 3-4인
  •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 ⭐️⭐️⭐️⭐️
  • 체감 난이도 : ⭐️⭐️⭐️⭐️⭐️(MAX)
  • 활동성 : ⭐️⭐️
  • 공포도 : 없음
  • 인테리어/연출 : ⭐️⭐️⭐️⭐️




Review

킬킬이(+150방) - 기록 담당.
꿀깡이(+150방) - 문제풀이 담당.
의여니(+200방) - 문제풀이 담당2.






난이도


홈페이지 공식 난이도 ⭐️⭐️⭐️⭐️
체감 난이도 ⭐️⭐️⭐️⭐️⭐️(MAX)

어렵다. 200방 가까이 탈출을 해왔음에도 무척 생소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블라인드 저스티스. 플레이어를 헷갈리고 정신없게 만든다.

추리’ 방식의 테마는 꽤나 있다.
그중에서 비교를 해보자면
헬프디든트 보다 좀 더 어렵게 느껴진다.

헬프, 디든트는 일반적인 “단서 찾기 + 문제풀이”의 방식을 정석적으로 따라간다. 단서를 찾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호불호가 갈리기는 한다만, 기본 틀 자체는 여타 방탈출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추리의 기본은 단서 아입니까?


반면 블라인드 저스티스는 “단서 찾기 + 단서 조합으로 또 다른 단서 만들기 + 문제 풀이”의 방식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탐정B 브레인헌터의 진실과 추리 방식은 비슷하면서도 좀 더 추리에 집중시키는 듯한 연출 방식을 선보인다.


아니 단서끼리의 조합이 뭐 이리 어려운지. 스토리상 A와 B의 단서 조합이 맞는 것 같아서 해보면 아니라고 하고, 뭔지 모를 굴러온 단서랑 조합해 보면 또 맞는다고 하니, 그냥 우리끼리 정신없고 난잡해질 뿐이다.

단서는 조합이 안 되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가고


그리고 관찰력이 매우 중요한 테마인데, 그냥 방에 입장하자마자 마구 뒤져보고 찾을 수 있는 건 다 찾아보시길. 단서를 찾다 보면 깜짝 놀랄만한 포인트가 많고 매장 자체의 센스가 장난 아니라는 걸 몸소 느낄 것이다.

뒤늦은 관찰력은 우리를 절망하게만 할 뿐이었다


위아래좌우 할 거 없이 다 뒤져보고
시야를 넓게 넓게 써야 한다.





인테리어/연출


인테리어/연출 ⭐️⭐️⭐️⭐️
매장에 첫 입장하는 순간부터 설렐 수밖에 없는 인테리어로 만들어 놨다. 그리고 이 모든 공간을 왔다 갔다 이동하며 펼쳐지는 수사 과정이라니.

안의 세세한 내부 공간도 조금 더 섬세하게 만들어 놨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뭐 괜찮음.

방 안 곳곳도 신경 써주셨다면 더 좋았을 듯


연출은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좀 걸릴 듯하다.
처음에 튜토리얼도 간략하게 해주니
앞으로의 75분 동안 똑같이 진행하면 된다.




활동성


활동성 ⭐️⭐️
매장 전체를 빨빨거리며 돌아다녀야 하는 귀여운(?) 활동성 정도다. 근데 이게 시간이 쫓기게 되면 살짝 뜀박질하게 된달까.

치마를 입어도 무방할 정도라
복장은 자유롭게 입고 오셔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온 매장을 휘저으며 이동하고 활동하게 될 텐데, 그 중 이상함을 감지하게 된다면(?) 당신의 감을 믿으세요.


뭔가 이질감이 드는 물건 혹은 문제들이 있다면
그 직감을 믿고 가십쇼 여러분.




장치 비율


장치8 자물쇠2
수사 자체를 장치 기반으로 하다 보니 신박하고 재밌긴 했는데, 장치 오류 이슈가 있었다. 근데 놀라운 건 우리는 이날 나비잠 입졸을 했는데(모든 테마 연방으로 다 끝내버림) 모든 테마가 장치 오류를 겪었다.

몰입도 개쩌는 클라이막스에 장치 오류로 김 새버림. 결국 직원분이 들어와 수습해 주셨고, 이 부분은 스킵함. 끝나고 죄송하다며 키링 더 챙겨주셨다. (해당 구간은 스포 방지를 위해 나름 귀여운 장면으로 대체함)
직원분이 직접 들어와서 충전된 다른 아이템으로 바꿔 주심. 또 한 번 몰입도 바사삭 거의 뭐 후라이드 치킨급. (해당 장치는 스포 방지를 위해 달콤한 사탕으로 대체함)
마지막 로스트앤파운드까지 문제를 일으키다니. 모든 테마가 한결같은 몰입 바사삭 완벽한 마무리였다(?)


나비잠 매장은 장치 및 기기들을
조금 더 신경 쓸 필요가 있을 듯.





공포도


공포도 없음
분위기를 위해 조도를 맞춰 놓은 정도다. 삑땅쾅도 없고, 무서운 연출이나 공포스러운 BGM도 없다.

그저 무서운 건, 방탈출이 끝난 뒤 다가올 추리 시간.
직원분께서 범인은 누구인지 등등을 물어보는데 그 시간이 제일 무섭달까(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답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직원분은 매우 친절합니다
스포방지를 위해 걍 아무 이름 즉석으로 지어냄
그..그만..! 제가 잘못했습니다..! 블라인드 저스티스를 제시간에 끝내지 못 한 자. 직원의 물음표 공격만 있을지어다.


다들 제 꼴 안 나려면, 75분간 열심히
머리 굴리며 사건을 조사해 나가셔야 해요.




기록

킬킬이의 요약 리뷰



블라인드저스티스 꽃길테마로 인정합니다. 땅땅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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