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4] 남싸이전망대 포토스팟, 블루라군3(시크릿라군) 입장료 및 구명조끼 대여. 버기카 4인승 가격 및 정보.
[킬킬이의 라오스 여행기 4.]
오늘은 버기카를 타고
남싸이전망대(Namxay Viewpoint)
갔다가 블루라군3(시크릿라군)
에서 노는 것이 일정인 하루!
TRAVELERS
킬킬이 - 프로 여행러지만 늘 허당임.
꿀깡이 - 자의적인 해외여행은 처음이지만
무엇이든 야무지게 잘 해냄.
뽀여미 - 여행계의 도라에몽. 없는 게 없다.
버기카 대여 및 가격
(Buggy Tour Program)
01 버기카 4인승 시간 및 가격
라오스 방비엥 중심가에는 여러 투어사가 있어
비교해가며 버기카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근데 다 비슷한 가격이라서 어디가 더 많이
깎아주느냐에 따라 고르는 게 나을 듯함.
그리고 이건 경험에서 우러나온 팁인데,
무조건 “고글”을 주는 곳으로 예약하시길.
이유는 아래 사진과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짜란! 4인승 버기카 탑승 완료!
양옆, 앞 모두 뚫려 있어 시원시원한 모양새다.
카트라이더 게임을 하는 것 같은 느낌에 참 설렌다.
[버기카 타기 전 기본 정보]
• 운전면허증 필수(면허가 있어야 운전 가능)
• 버기카 가격은 시간 단위로 측정(추후 추가 금액)
• 버기카 안에 아무것도 없습니다(핸드폰 충전 X)
• 물품 보관 박스라든가 기타 등등 아무것도 없음
• 고글 필수 of 필수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버기카 타고 남싸이전망대를
가볼까나 했는데 가는 길이 다 흙먼지 길이다.
방비엥 시내는 아스팔트 도로가 깔려 있긴 한데,
일정구간을 지나면 이후부터 모두 흙먼지 길임.
고로 먼지 먹을 각오는 단단히 하고 타야 한다.
그리고 아까부터 고글에 대해 무척 강조했는데
흙먼지가 엄청나고 돌까지 튀기 때문이다.
날아오는 돌 속에 피부도 따갑고
눈도 아프고 대환장 파티였음.
그래서 우리는 고글을 대체할 무언가를 꺼냈다.
결국 우리는 핸드폰 방수팩을 뒤집어썼다.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이랄까.
아 그리고 여담인데 우리 버기카는
사이드미러도 부러진 상태였었음ㅋㅋㅋㅋ
남씨이 앞에 주차시키고 버기카 인증샷도 남겨주기.
버기카 위에 앉아 사진 찍는 거 너무 낭만이다.
남싸이 전망대
(NAMXAY VIEWPOINT)
• 남싸이 주차장 정보
• 남싸이전망대 화장실
•남싸이전망대 소요시간
02 남싸이 도착
방비엥 시내에서 남싸이전망대까지
버기카로 약 40분 정도 소요됐다.
넓은 부지가 있어 주차를 했고, 등산로 앞쪽에
간식과 음료 등을 파는 조그마한 가게가 있었음.
[남싸이전망대 기본 정보]
• 방비엥 시내에서 차로 약 40-45분정도 소요
• 남싸이 산 앞 공터에 주차하면 됨
• 산 아래 조그마한 매점이 있으니 음료 구매 가능
• 산 아래 화장실이 있으니 등산 전 필수(휴지 없음)
• 전망대(꼭대기)에는 화장실 없습니다
• 등산로는 왕복 약 1시간-1시간 30분 소요
초반 10분-15분 정도는 경사가 완만했는데
어느 정도 후부터는 갑자기 흙길이 바위가 되고,
바위의 크기가 점점 커져서 올라가는 게 버거워짐.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심해지고 길이 험했다.
거의 뭐 사족보행으로 걸으며 올라갔음.
길도 좁아서 하산하는 분과 마주치면 잠깐
멈춰서 비켜드려야 한다. 둘 다 갈 수 없음.
내 웃음벨 사진. 힘들었던 흔적_ jpg
신발 벗겨진 꿀깡렐라 찾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위가 워낙 구불구불하니 발을 딛기에는 모양새가
애매한 것들도 있음. 신발 빠질 수 있음 주의하셔요.
[NAMXAY VIEWPOINT 도착]
정상 도착! 남싸이 전망대(View Point) 도착!
넓은 평원이 한눈에 보여서,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정상에는 바람도 꽤 불어서 땀 식히기에 최고임.
정상은 이란 구조로 생겼음.
아래 그림으로 설명한다.
워낙 뷰가 좋다 보니 곳곳이 다 포토스팟이긴 한데,
그중에서도 남씨이전망대의 명물 오토바이를
빼고 말하기는 섭하다.
짠! 남싸이전망대 오토바이 포토스팟.
올드카에 버금가는 올드 오토바이다.
라오스 국기도 꽂혀 있다.
뒤의 멋진 경관과 함께 찍는
남싸이전망대 오토바이샷이라니.
그야말로 최고였음👍🏽
땀도 식히고 경관도 즐겼으니 하산을 했다.
하산 후 흙먼지와 땀으로 범벅된 몸이었음.
(온몸으로 구르면서 등산했나)
하산 후 매점에서 콜라 하나를 사서 마셨다.
시원함의 끝판왕...! 다들 콜라하세요.
블루라군3(시크릿라군)
• 구명조끼 대여 가능
• 매점 및 식당 있음
• 화장실 있음(휴지X)
03 블루라군3 도착
남싸이전망대에서 블루라군3(시크릿라군)까지
버기카를 타고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길은 마찬가지로 “비포장도로 + 흙길”이라서
고글과 마스크가 절실하게 생각나는 길이다.
시크릿라군의 안내도는 아래 그림으로 첨부한다.
화장실 가서 옷 갈아입고 놀면 된다.
(방비엥 시내에서 블루라군3까지는 거리가 멀어
수영복을 챙기고 일상복 입은 채 가는 걸 추천.
라군에 도착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으면 됨)
[블루라군3 입장료 및 정보]
• 블루라군3 입장료 - 20,000낍
• 무료 화장실 이용 가능(휴지 없으니 사야 함)
• 구명조끼 대여 가능(대여비 한화 약 500원)
블루라군3(시크릿라군)의 인상은 “물이 차갑다”임.
발을 담그는 순간 차가워서 몸서리가 쳐졌다.
근데 또 헤엄치고 놀다 보면 물이 어느 순간
미지근하다고 느껴지니, 일단 뛰어드세요(?).
(물론 가슴에 물 챠박챠박 끼쳐주고 들어가세요)
[블루라군3 뚝배기라면]
그렇습니다. 사실 음식 사진밖에 없어서 초반에
만화로 좀 때웠음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ᄏ
블루라군3부터는 체력 소진이 많이 심했는지
주변 경관이나 라군 자체를 찍은 사진은 1도 없음.
내 사진첩에는 오직 음식 사진만이 남아 있을 뿐.
놀다가 급 허기져서 주문한 뚝배기 라면.
솔직히 시크릿라군에 오는 분들 다
요거 먹으러 오는 거 아닙니까٩( ᐛ )و
계란도 추가로 돈 내고 주문 가능함.
면이 푹 익어서 나와 꼬들파는 그저 울 뿐.
그래도 국물이 시원하니 너무 맛있었다.
[추가 주문한 닭봉]
닭봉도 주문해 봤는데, 요것도 맛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몇 조각 맛만 본다고 생각하고
주문하면 좋을 듯. 바삭짭짤하니 맛있었음.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개맛도리.
[간식으로 챙겨온 미니 바나나]
ㅋㅋㅋㅋㅋ아니 진짜 다 먹을 거 사진밖에 없다.
이거라도 찍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저 뒤에 보이는 놀이기구(?)가 정말 재밌음)
방비엥 시내에서 사 온 바나나도 챙겨오긴 했는데,
그리 많이 먹지는 않았다. 워낙 매점에서 판매되는
음식들이 다 맛있어서 간식은 잘 안 꺼내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