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락/맛집

[홍대 인도 음식] 현지 사장님이 운영하는 인도 커리 전문점 더키친아시아 상세 후기

킬킬이라네 2024. 6. 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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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키친 아시아

• 매일 AM11:00-22:00
• 라스트오더 PM21:30
• T. 0507-1359-3232


01 더 키친 아시아

[식당 건물 외관]

홍대 더키친아시아 식당 외관


문득 인도 음식이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급 “가자아아-”해서 바로 결정 난 오늘의 식당.
더 키친 아시아(The Kitchen Aisa)"

깔끔한 2층 주택 같은 건물의 외관이다.
식당 앞 메뉴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사진과
함께 있어서 마음속으로 몇몇 음식 찜꽁함.


[식당 내부 인테리어 및 좌석]

더키친아시아 좌석 및 인테리어


입장하자마자 바로 앞 인도 현지 사장님께서
굉장히 인자하신 미소와 함께 친절하게 반겨주셨음.
한국말도 매우 유창하셔서 주문하는 것도 문제없음.

내부는 7-8개의 테이블석이 마련되어 있다.
살짝 협소할 수도 있는 공간인데 나름 공간 활용을
잘 해서 꾸려 놓아 좁다는 느낌은 안 받음.



[더 키친 아시아 메뉴판]

더키친아시아 인도음식점 메뉴판






02 인디아 레스토랑

[망고라씨와 딸기라씨]

인도 음료 라씨


음료는 망고라씨딸기라씨를 주문했다.
달달하니 시원하면서, 꾸덕한 점성이 있어서
과일 요플레를 먹는 듯한 맛이라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음료다.

특히 딸기라씨는 소싯적 딸기 요플레
킬러였던 나한테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음.

같이 간 친구는 망고라씨 먹고 맛있다면서
또 하나 더 시킴ㅋㅋㅋㅋㅋ다들 라씨 하세요.



[야채 샐러드]

더키친아시아 인도 야채샐러드


우리는 3인 세트 메뉴로 주문했고,
야채샐러드가 곧이어 나왔다.

아삭한 양배추와 고소한 올리브, 방울토마토,
파인애플 등이 유자향 소스와 뒤섞인 깔끔한
맛의 야채샐러드였다. 평범 그 자체의 맛.


[탄두리치킨 티까 순살 6pcs]

더키친아시아 탄두리치킨


인도 음식 하면 빠질 수 없는 탄두리치킨!
지글지글 끓으며(?) 등장한 엄청난 비주얼이다.

겉의 달큼한 양념이 잘 배어들어 맛있었음.
다만 순살치킨 치고는 조금 퍽퍽하다.
닭가슴살 느낌까지는 아니지만
살짝 목이 막히는 느낌이랄까.
콜라 수혈이 시급해짐.


순살 한 알 한 알이 큼직하게 나와 입안 가득
담백한 맛이 꽉 차게 감돌아서 좋다.

아래 채 썬 양배추도 소스를 머금어서
양배추만 먹어도 맛있음(기본적으로 소스 굳👍🏽).


[카레와 함께 먹을 버터 난과 밥]


카레와 함께 먹을 버터 난노란 밥이 나왔다.
카레 하나당 큼직한 난이 하나 나왔는데,
난 크기가 테이블 공간을 많이 차지할 정도로 커서
(손 두뼘 반~세뼘 정도) 양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난은 리필 가능한데, 리필할 필요가 없을 듯)

위에 녹은 버터가 영롱한 빛으로 반사되어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갈 정도로 맛깔나 보였음.
심지어 갓 구운 냄새까지 완벽했다. 미쳤음.
쭉쭉 찢어서 카레에 찍어 먹으면 세상 맛있다.

반면 노란 밥은 인기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
전형적인 한국 쌀이라 삼시세끼 매일 먹던 그 맛.
불면 날아가는 안남미로 나올 줄 알았는데,
한국인 입맛에 맞게 한국쌀로 나오나 보다.



[치킨 티카 마살라 커리]

더키친아시아 치킨마살라커리


메인이 등장했다. 맛없없 치트키 치킨마살라커리!
재료를 기름에 볶아내고 커리소스에 푹 익혀내어
고기의 잡내도 없고 커리 자체만 떠먹어도 맛있다.

고소한 풍미가 있었던 걸 보면, 아마 버터기름에
양파와 각종 재료를 볶은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큼직한 치킨 덩이를 버터 난에 올려서 먹고
또띠아처럼 싸 먹어도 개꿀맛탱이다 진짜.


밥에도 비벼 먹었지만, 역시 커리에는 난이 최고다.



[버터새우커리]

더키친아시아 인도 버터새우커리


이름만 들어도 맛있을 조합. 버터새우커리.
따끈한 연기 푹푹 풍기며 등장한 고운 빛깔.
위에는 설탕 가루인지 뭔지 뿌려져 있었다.

맛있지만 달짝지근하기도 하고 뭔가 매콤한 맛이
없어 개인적으로 치킨마살라커리를 추천하고 싶다.
역시 한국인은 빨간 고춧가루의 맛에 끌리는 걸까.


새우도 실하게 제법 많이 들어가 있다.
오독오독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의 새우도
난 위에 올려서 함께 먹어버리기 시전.

버터 난 위에 버터 새우라니, 고소함 풍미 미쳤고요.
상대적으로 치킨마살라가 더 취향이었다 일뿐이지,
버터새우커리도 진짜 맛있었음.

인도 음식점이라고 해서 이국적인 향이 느껴지는
음식 1도 없었고(모두 한국인 입맛에 최적화됐음),
심지어 한국 쌀을 사용했으니 이 정도면 말 다 했다.


완벽하게 먹었다. 맛있다는 말이 연달아 터졌고
남은 거 없이 긁어먹어 버렸음(요즘 걸신들린 듯).




개맛도리니까 인도 음식점 고민하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그럼 오늘의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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