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4] 히말라야 포터 고용. 헤리네 게스트하우스(feat. 페와호수 디즈니랜드)
[킬킬이의 히말라야 방랑기 4.]
TRAVELERS
드디어 네팔 포카라 도착!
포카라에 도착한 것만으로도
이미 모든 걸 다 이룬 기분이었다.
네팔 포카라 한인숙소
윈드폴 게스트하우스
(Windfall GuestHouse)
예약 방법
원래 예약하려고 했던 숙소는
“윈드폴 게스트하우스(한인숙소)”다.
급박하게 며칠 전에 예약하려고 하니,
역시나 방이 다 찼다고 한다.
윈드폴 게하 예약을 원하시는 분은
한 달 전에 미리미리 예약해두시길.
윈드폴은 카톡으로 예약 신청을 해야한다.
카카오톡 오른쪽 상단의 [친구 추가]에서
“1204sam" 로 검색하면 됨.
윈드폴 게하로 예약하려 했지만
사장님께서 예약이 다 찼다고 하심.
그 다음으로 한국인이 많이 찾는
숙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해리네 게스트하우스
(Harry's Guest House)
한국인이 많이 찾는 숙소
01 해리네 게스트하우스
우리는 플랜B “해리네 게스트하우스” 로 예약했다.
히말라야 등반 장비 대여 및 정보가 필요했기에
한국인이 많이 가는 숙소로 정했다.
사장님 해리(Harry)는 이전에 한국에서 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한국말이 굉장히 유창하다.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다.
02 해리네에서 한 것들 총정리
[지프차 예약]
- 편도 8000루피(한화 8만원)
지프차 1대 렌트 가격 자체가 8000루피다.
몇 명이 타도 똑같은 가격으로 N빵을 한다.
‘지누단다’까지 갈 때 올 때 지프차 탐.
(어디까지 지프차를 타고 갈 건지
트레킹의 시작과 끝 위치는 지정하면 되니
아래 지도를 참고하여 확인하시길)
트레킹이 끝나갈 때 쯤 포터가 지프차 담당자에게
오라고 연락을 한다(우리가 직접 부를 필요 없음).
BUT 지프차를 One way로만 예약했을 경우
돌아올 때는 지프차 쉐어가 필요하다.
지프차는 항상 대기 중이라 가서 타면 되고
총 인원 4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함.
[장비 대여] - 2500루피(한화 2만 5천원)
웬만한 장비들은 유료 대여 가능하다.
포터용 배낭(포터가 들어줄 가방도 대여해야 함),
개인용 배낭, 등산 스틱, 침낭을 대여했다.
그리고 덤으로 주신 고산병약. 감사합니다.
[환전 신청]
환전은 산촌다람쥐(한인식당)에서도 하고
해리네 게하에서도 환전했음.
환전율은 나쁘지 않게 해주시는 듯.
[히말라야 포터 고용] - 하루 18달러
해리네에 연결해준 포터 ‘디팍(Deepak)'
포터를 잘 만난 덕분에 트레킹이 정말 즐거웠고,
앞으로의 이야기에서 디팍 얘기는 많이 나올 예정.
* 4박 5일 트레킹 포터 비용은
팁까지 총 20000루피(한화 20만원) 들었음.
* 킬킬이와 땃쥐 2인이서 1명의 포터를 고용했음.
* 포터에게 짐을 15kg 이하로 싸주시면 됩니다.
(해리 사장님께서 15kg 이하로 말씀해주셨다)
03 트레킹 추가 준비물 구매
[포카라 술라브 마켓]
해리가 추천해준 술라브마켓.
마켓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용품을 샀다.
여분의 휴지, 로션, 물통 등등
(여러분 휴지 필수 of 필수입니다!
히말라야 화장실에 휴지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트 나오기 직전에 땃쥐가
홀린듯이 집은 솜사탕맛 아이스크림.
페와 호수 둘러보기
예쁜 카페들과 펍
그리고 죽음의 놀이동산
디즈니랜드
01 페와 호수(Phewa Lake)
포카라의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는
페와 호수 근처에 밀집되어 있다.
4개의 산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호수로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구글맵에 ‘포카라 레이크사이드’라고 검색하면
초록색 점선 라인에 카페,식당 밀집 구역이 보인다.
차량과 오토바이를 통제하여
사람만 평화롭게 다닐 수 있는 길이다.
02 캣워크 카페(Cat walk Cafe)
멀리서 간판만 보고 고양이카페인 줄 알고
한달음에 갔는데 이름만 캣워크카페였음.
카와이한 고양이 내놔.
호수 근처 카페는 다 괜찮은 편. 그 중 잘 고른 듯.
캣워크카페는 규모가 커서 자리도 많고
(내부/외부좌석 나뉘어 있음)
메뉴도 다양한 편이다.
건물 내 화장실도 있는데 무척 깔끔하다.
03 포카라 디즈니랜드
라고 쓰고 뒤지니랜드라고 읽겠다.
왜냐 진짜로 뒤질 것 같으니까.
레이크사이드에 놀만한 곳도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포카라 디즈니랜드가 있음.
쭉 들어가면 가운데 위치에 카운터가 있다.
카운터에 가서 원하는 놀이기구 이름을
말하고 돈을 내면 티켓을 준다.
디즈니랜드에 있는 놀이기구 다 녹슬었는데
안전한 거 맞나 싶음ㅋㅋㅋㅋㅋ
작동할 때 끼익끼익 소리는 기본 탑재에
벗겨진 페인트가 옷에 묻어나온다.
바이킹 말고도 다른 놀이기구 더 탔는데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살아야 하니까.
그리고 문제의(?) 관람차.
관람차 속도가 말도 안 되는 속도로 돌아간다.
거의 뭐 원심분리기의 수준인 듯 보인다.
닫히는 문도 없어서 뻥 뚫려 있으니 목숨 조심.
관람차를 타자고 땃쥐에게 말하니
땃쥐가 그러다 진짜 죽는다고 함ㅋㅋㅋㅋㅋ
저걸 타면 뭘 관람할 수 있을까. 내 인생의 주마등?
04. 산촌다람쥐 한식당
슬슬 저녁 먹으러 숙소 근처 한식당 ‘산촌다람쥐’
히말라야 등반 전 든든하게 먹어줘야 한다는
합리화로 한식당 산촌다람쥐로 향했다.
깔끔한 밑반찬 라인업과
김치찌개, 제육볶음, 라볶이.
전체적으로 다 맛있는데
라볶이에 들어간 떡이 퍼석퍼석하다.
입 안에 들어가면 으스러지는 재질임.
+ [비하인드 스토리]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버블티 가게에서 버블티 테이크아웃함.
결국 한 입 먹고 버렸다는 비하인드.
더 마시면 배탈 날 것 같다는 땃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예고 - 히말라야 트레킹 시작!
지누단다에서 시누와까지 가보자구!]
https://kilkil0920.tistory.com/m/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