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네팔 히말라야

[히말라야1] 베트남 다낭 7시간 경유, 잠깐의 다낭 여행기(콩카페,나벱식당)

킬킬이라네 2024. 4. 2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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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킬이의 히말라야 방랑기 1.]

한국(서울)-->베트남(다낭)-->인도(뉴델리)
-->네팔(카트만두)-->네팔(포카라)

첫번째 경유지 베트남에서의 이야기! 스따뜨!

 

TRAVELER

킬킬이와 땃쥐 이모티콘

[킬킬이]
해외여행 마스터.
한번 해외를 나가면 오래 있다가
한국에 돌아오는 편.

[땃쥐]
국내여행 마스터.
국내는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베트남 다낭 경유

다낭에서 7시반 30분 스탑오버


01 베트남 다낭 공항

다낭공항 사
베트남 다낭 공항


베트남 다낭 공항에 도착!
언제나 Immigration 은 무조건 시간 싸움이다.

외국인 줄은 오래 걸리기 마련이니까
공항 와이파이부터 잡기 필수.
[정보] 다낭 공항 무료 와이파이가 있음.

이미그래이션도 통과했겠다, 짐도 다 찾았겠다,
이제 할 건 7시간 반동안 다음 비행기를
기다리는 일뿐인데 7시간이면 공항 근처
짧게 둘러보기 쌉가능 아니겠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가자!
[정보] 베트남은 15일 무비자 가능



02 베트남 그랩(Grab)택시 잡기

그랩 앱 사진
그랩 (Grab) 택시 앱


베트남 택시 앱 중 인기가 많은 그랩(Grab).

아니 근데 나는 베트남에 올 때 마다
그랩 이용하면 뭔가 하나씩 사건사고가 발생함.
이번에도 순탄치 않았던 그랩 사건을 소개하겠음.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택시 줄이 있고 건너편에
그랩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꾼들이 있다.

그랩 기사님 위치 사진
그랩 기사닙 사진
그랩 파라솔을 펼치고 있어서 ‘진짜 그랩 기사인가...?’ 헷갈림


그랩 어플로 기사님을 호출하고
기다리던 중 그랩 호객꾼이 다가옴.

“나도 그랩택시 기사야.  어플로 부른 그 기사
취소하고 내 택시를 타. 더 저렴하게 해줄게”
(아마 앱으로 호출 시 수수료 때문에 그런 것 같음.
우리나라로 비교하면 카카오택시처럼)

“아냐, 나 이미 어플로 기사님 불렀으니
내가 호출한 기사님 차를 탈 거야” 라고 말하니
자연스럽게 내 핸드폰의 그랩
취소 버튼을 눌러버리는 거 아니겠음

킬킬이 만화 1


의아함을 느낄 새도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빠르게 전개된 상황.

그리고는 자기 차를 보여주고 타라고 함.
쎄한 느낌이 들어 안 탄다고 했다.

킬킬이 만화2


*그랩 사기 중 그랩호객꾼으로 위장한 사기도 있다고 한다. 자기도 그랩기사라고 하면서 안심시키며 태워주고,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으로 데려가 협박하며 금품을 갈취하는 일도 있다고도 함.

그 호객꾼이 진짜 그랩기사인지 사기꾼인지는
알 수 없지만 위험부담을 줄이고 싶어  미련없이
돌아섰고  어플로 기사님을 재호출 하려고 했는데
공항 택시 줄 쪽에서 “YUN!  YUN!” 하며
나를 찾고 있는 그랩 기사님이 있었음.
(내 이름의 성이 “윤”이다)

킬킬이 만화3


그 호객꾼이 내가 호출한
기사님을 취소한 게 아니었다!

호객꾼과 실랑이를 벌이는 사이,
내가 호출한 기사님이 오매불망 나를 기다리고
있었을 거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했다.
기사님께 늦어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택시를 탔다.
그리고 택시에 타자마자 훅 들어오는 플러팅 공격.

킬킬이 만화4
킬킬이 만화5


방금 전까진 아저씨에게 미안했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택시를 타고 무사히
목적지로 가는가 싶었는데
그랩 기사님 핸드폰으로 전화가 한 통 왔다.
기사님이 누군가와 통화를 하다가 내게 물었음.

“...너 ...YUN 아니었니??”

킬킬이 만화6
킬킬이 만화7


예?? 제가 당신을 호출한 ‘YUN'입니다만...?
자기 핸드폰을 건네주며 우리보고 통화해보라고 함.

전화를 받아보니 한국인이 받음.
알고보니 이 그랩 기사님은
다른 한국인이 호출한 그랩기사였고
그 한국인 역시 성이 ‘윤’씨였던 것이다.
뭐 이런 공교로움이 다 있냐. 대환장파티.

그 한국인 분들은 택시 기사님이 안 와서
전화를 했던 거고 우리는 남의 택시를
빼앗은 꼴이 되어버렸다.

우리가 택시 번호를 잘 확인했어야 했는데
정신없는 와중에 탄 거라 우리의 잘못이 크다.
그 분들께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베트남 여행 첫 발걸음이었을텐데,,
앞으로의 여행길에는 즐거운 일만 있으시길🙏🏽)

다행히 한국분과는 통화를 잘 마쳤다.
그 분들은 그랩을 다시 부르기로 하고
우리는 그랩 기사님과 목적지를 다시 설정함.
공항을 빠져나가는 일. 쉽지 않구만.



 

다낭 콩카페 CÔNG CÀPHÊ

콩카페 1호점


01 다낭 콩카페

월-일 07:00 - 23:30

베트남 다낭 콩카페
사진 출처 : 트립어드바이저 제공 사진
콩카페 내부 사진


2층 규모이며 한강(HAN RIVER)뷰 카페다.
1층보다는 2층을 더 추천한다.
2층에서 한강이 더 잘 보임!

콩카페 메뉴판
한국어가 지원되는 메뉴판


한국인들밖에 없고 메뉴판도 한국어로 써있다.

콩카페 초코 메뉴
콩카페 라떼 메뉴
콩카페 영수증


음료 두 잔 해서 총 104,000동. 한화로 약 5,600원.
와이파이도 마음껏 이용했고 푹 쉬다가 갑니다.



 

나벱 식당

맛있는 한 끼 나벱


01 나벱 식당

다낭 나벱 식당 외관
나벱 시장 리뷰 이벤트


근처에 리뷰가 괜찮은 식당이 있어서 들어왔는데
테이블 위 나벱 한시장 리뷰 이벤트가 반겨줌.
확실히 다낭은 외국어 부담을 덜 가져도 되겠다.

나벱 식당 테이블


[정보] 테이블에 놓인 물티슈를
사용하면 추가 금액이 나온다.



02 음식

나벱 식당 음식들 1
나벱 식당 음식들2
나벱 식당 음식들3
나벱 식당 음식들4
나벱 식당 음식들5
나벱 식당 음식들6
나벱 식당 음식들7
나벱 식당 음식들 8


모닝글로리볶음 진짜 맛있다.
고기도 장조림고기마냥 부드럽고 맛있는데,
고기보다도 더 맛있었음!!!
한국인이 안 좋아할 수가 없는 맛이다.

다낭 나벱 시장 영수증


총 320,000동. 한화로 약 1만 7천원.
배부르게 잘 먹고 다낭 공항으로 복귀했다.
다음 비행기를 탈 시간이 얼마 안 남았네.
단타치기로 한 다낭 7시간 30분 여행 끝!




[다음편 예고 - 지옥의 인도 뉴델리 경유]
https://kilkil0920.tistory.com/m/16

[히말라야2] 인도 뉴델리 자가환승 10시간 30분 스탑오버, 공항 감옥 시작(feat.인도 비자)

[킬킬이의 히말라야 방랑기 2.]베트남에서 7시간 30분 스탑오버 후인도까지 5시간 45분을 날아와10시간 30분 스탑오버를 다시 시작한다. 너무 극한의 여정이지만 내가선택한 길이니 악으로 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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